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특례보증 대출을 받는데 있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1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광주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1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5일 전국 최초로 '무담보, 무이자, 무보증료' 이른바 3無 특례보증 대책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일일 평균 300여건 수준이던 대출신청 건수는 대책 발표 이후 1100여건으로 폭증하고 있다"라며 "접수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특례보증을 신청하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심사대기 건수만 1만4000여 건에 달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독려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업무위탁 은행을 3개에서 7개 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하고 대출상담 전담직원 13명을 신용보증재단에 파견했다"라며 "아직까지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경제실은 대출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사전 번호표를 배부하고, 번호별 접수시간대를 알려야 한다"라며 "시민들이 줄서서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전례 없는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상담 접수 심사 등의 인력을 대폭 확충해 달라"며 "절차를 더욱 간소화해 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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