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0일 출시한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이 출시 열흘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업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0일 출시한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이 출시 열흘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업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20일 출시한 ‘전략적 팀 전투(Team Fight Tactics, 이하 TFT) 모바일’이 출시 열흘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초대박을 터트렸다.

여기에 본지 취재 결과 급속도로 유저 유입 증가함에 따라 기존 PC버전에서 제공되던 상점 및 채팅 기능 등 신규 콘텐츠 도입이 추진될 예정이다.

1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31일 기준 구글 앱스토어에서 5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 앱스토어에서는 전 게임 카테고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전략 게임 2위에 올랐다.

TFT 모바일이 이 같은 인기를 끌게 된 주된 요인은 PC버전과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TFT의 PC버전과 모바일버전은 모두 한국 서버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PC유저와 모바일 유저가 동시간대 같은 환경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TFT 모바일은 기존 PC버전 리그오브레전드 클라이언트 내에서 제공되던 2차 콘텐츠 게임으로, 기존 AOS장르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들을 게임 내 기물로 변형시킨 새로운 방식의 전략 게임이다.

과거 하스스톤이나 피파온라인M 등에서도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된 바 있으나, TFT 모바일의 경우와 같이 PC버전 내에서 진행되는 랭크 시스템 등이 완벽히 구현된 사례는 없다.

구글 앱스토어 게임 부문 1위 및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사진=구글 앱스토어 갈무리]
구글 앱스토어 게임 부문 1위 및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했다. [사진=구글 앱스토어 갈무리]

이에 기존 PC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사전 예약 당시부터 기대감을 모았으며, 지난 19일 사전공개 당시부터 100만명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여기에 기존 PC버전 이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유저와 리그오브레전드 내 ‘소환사의 협곡’만 플레이하던 유저, 휴면 유저들까지 유입되면서 다운로드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같이 이용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유저들의 요구도 빗발쳤다.

가장 먼저 PC버전에서 구현되지 않은 기능 중 상점 콘텐츠와 채팅 기능에 대한 개선 문의가 쏟아졌다.

상점 콘텐츠는 게임 내 가상화폐(게임머니·RP)를 이용해 TFT 유저를 대신하는 캐릭터인 ‘꼬마전설이’를 구입하거나 전장 스킨, 피해효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우선적으로 상점 콘텐츠 도입을 결정, 빠른 시일 내로 적용할 방침이다.

채팅 기능은 현재 구현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인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고선호 기자]
실제 인게임 플레이 화면. [사진=고선호 기자]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화면에 키보드를 띄어놔야 채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이에 따른 부차적인 오류 효과도 점검이 필요해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앱스토어 및 커뮤니티 등을 활용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상점 콘텐츠 도입을 시작으로 유저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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