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J ENM, LG전자와 함께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콘피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1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콘피니티 프로젝트는 CJ ENM과 LG전자가 각각 참여해 방송 분야와 실감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CJ ENM과의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방송과 결합한 미래 콘텐츠 기술·서비스 개발을 지원받는다. 

△드라마, 영화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대역(아티스트) 생성 △영화 제작을 위한 버추얼 세트 구축 △콘텐츠 제작공정 관리 솔루션 △비디오 업스케일링 △영상분석 및 자동편집 △바이오센서 기술 활용 소비자반응 분석 △AI활용 창작보조 솔루션 등 미디어, 영화, 음악, 공연분야에서 다양한 미래기술과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도전할 수 있다.

LG전자와의 프로젝트에서는 실감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홍보 콘텐츠를 개발한다. AR, VR, MR 기반 실감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을 선정해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결과물을 LG전자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판매처 내 고객 대상 홍보 콘텐츠 △사내교육용 제품 학습 콘텐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기업의 비즈니스 노하우 및 인프라 공유 혜택을 얻게 됨은 물론 사업화 자금 최대 5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비즈니스 모델,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마케팅, 기술 R&D, 투자 관련 1:1 맞춤형 컨설팅 △투자연계 데모데이 △콘진원 ‘스타트업콘’쇼케이스 참가 △해외 IR 투자 피칭을 위한 사전 교육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투자금 유치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파트너사는 프로젝트 결과 기준으로 우수한 팀에 한해 사업성을 검토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후속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MBC, 네이버 클로바, SK네트웍스, SK텔레콤, 현대기아자동차(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롯데컬처웍스 등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해왔다.

지난해 콘피니티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알려줌’은 미디어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KBS와 MBC의 방송 IP를 활용해 시사·교양·보도·다큐 프로그램을 5분 내외의 서머리 콘텐츠로 제공하는 ‘알지넷’서비스를 런칭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콘피니티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함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표 혁신사업이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콘피니티 사업 신청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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