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는 ‘3월의 공무원’으로 복지건강국 건강정책과 오무술 주무관과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 김태순 주무관을 선정하고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상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3월의 공무원’으로 선정된 오무술(건강정책과), 김태순(보건환경연구원) 주무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3월의 공무원’으로 선정된 오무술(건강정책과), 김태순(보건환경연구원) 주무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청]

이들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신속한 검사체계의 구축과 진료체계의 확립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강정책과 오무술 주무관은 1994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2016년부터는 시 건강정책과에서 업무를 해왔다.

특히 보건분야 전문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감염병 관리, 위생공중관리, 식품안전관리, 실험실 분석분야 등 다양한 업무를 적극 추진했다.

오 주무관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신속한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 필요성을 감안, 1개 반 8명으로 운영하던 역학조사반을 민간 전문가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이 포함된 3개 반 14명으로 확대 구성해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감염 환자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또 단계별 감염병관리기관인 음압병상 운영 및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과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환자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 등 비상사태 극복과 시민 불안감 해소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순 주무관은 코로나19 발생에 대비한 코로나바이러스 실험실 검사방법 및 검사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호남권 감염증 검사 거점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발 빠르게 24시간 비상검사체계를 강화·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검사방법 도입으로 6시간 이내 검사결과를 통보하는 등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위기대응 역량 체계 확립에도 기여했다.

이 밖에도 다년의 검사 경험을 토대로 실험실 내부 음압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실험자의 안전 및 병원체 외부 누출 등 비상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왔다.

오무술 주무관은 “시민, 의료진, 공무원 모두가 혼연일체로 코로나19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현재 상황도 곧 종료될 것으로 믿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하고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순 주무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힘을 내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실시, 지역 내 확진 환자 발생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