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 신중년 일자리 확대, 여성 친화 일자리 발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총 1만 586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로 구민 행복을 20% 증진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은 서구 ‘2020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일하고 싶고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 행복도시, 더불어 잘사는 경제도시 서구!’라는 비전하에 5대 핵심전략과 15개 실천과제, 52개 세부사업 등을 포함한 2020년 일자리 대책을 수립하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5대 핵심전략은 △청년 행복 일자리 확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발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제조업 일자리 창출 △고용 거버넌스 활성화 및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이다.

우선 올해 구는 청년의 기(氣)를 팍팍 살리기 위해 나선다는 방침이다. △청년 창업공간 조성사업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로봇·드론 산업 육성 프로젝트 △청년층 중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층 취업 연계에서 창업 지원까지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인다.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인천 서북부 여성경제독립프로젝트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며 노인 일자리, 장애인 일자리, 공공근로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선다.

기업&일자리 지원센터(서구청 제2청사 8층)를 통해서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센터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센터를 방문한 2만 557명에게 전문서비스를 제공했고, 5118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도 서구 채용한마당,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구는 민간 일자리 창출력 제고를 위해서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검단일반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 운영, 가좌공업지역 디자인거리 조성 등 산업단지·공업지역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기술경쟁력 강화지원 등 중소기업 육성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더불어 올해 1월 문을 연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특히 올해는 I-Food Park 식품전문단지와 인천서부자원순환특화단지 등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를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올해 대·외적 고용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욱 촘촘히 펼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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