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중소 파트너사들 대상 상생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중소 파트너사 대금 지급 횟수를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려 지급 주기를 1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 400여 개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물품 대금은 월 500억원 규모로 4~6월 총 1500억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중소 파트너사를 위한 금융 지원 대책도 확대했다. 지난해 7월 중소 파트너사 저금리 금융 지원을 위해 출연한 500억 원 규모 상생 펀드 적용 범위를 기존에는 직접 거래하는 1차 거래선만 대상으로 했으나, 2차 거래선까지 넓힐 계획이다.

또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국산 중소 브랜드 대상 35억원 규모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지원금은 영업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별 마케팅 강화 및 매장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 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상품품평회 ‘K-Wave(케이-웨이브)’ 제도를 올해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를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매장 입점 기회 제공, 홍보영상 제작,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선정된 15개 브랜드는 현재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입점했고 그 중 9개 브랜드는 시내점 입점을 준비 중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면세업계 전체가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재계의 노력에 함께하기 위해 중소 파트너사들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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