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주말 외출 자제를 요청한 첫날인 지난달 28일 도쿄 우에노 공원 벚꽃길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주말 외출 자제를 요청한 첫날인 지난달 28일 도쿄 우에노 공원 벚꽃길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일본에서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42명 발생해 지금까지 하루 확진자 수로 최다를 기록했다.

1일 요미우리 신문은 전날 24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크루즈선 감염자를 제외한 총 감염자 수가 2231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크루즈선 감염자 721명을 포함하면 2943명으로 3000명선에 육박한다. NHK 집계는 총 2941명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내에서 1월 중순 처음 감염자가 확인된지 약 두 달만인 지난 3월 20일 1000명을 넘어섰고, 10여 일 만에 다시 2000명 선을 넘어서면서 급속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31일 도쿄도 내에서만 추가 감염자가 78명 발생했으며, 이중 2명은 국립 암연구센터 중앙 병원의 여자 간호사와 남자 의사이다. 의사는 외래 환자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어, 병원측은 일부를 제외하고 외래 및 신규 입원을 중단했다.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7명이 추가돼 총 77명으로 늘어났다.

후생 노동성에 의하면, 중증자는 69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총 10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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