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빙그레]
[사진=빙그레]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해태아이스크림이 빙그레에 매각됐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빙그레는 빙과업계 1위로 등극하게 된다.

빙그레가 31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 빙과시장 점유율은 26.7%로 업계1위 롯데제과의 28.6%에 이어 2위다. 합병이 될 경우 업계 1위가 확실시 된다.

이날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주이며 인수금액은 1400억원으로 공시했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 사항이 확정 되는 것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올해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인수배경에 대해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전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들을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해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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