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전 의원들이 3개월 간 월정수당 10% 반납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영동군의회]
영동군의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전 의원들이 3개월 간 월정수당 10% 반납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영동군의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영동군의회는 전 의원들이 월정수당 10%를 반납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고통 분담에 나선다.

군의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전 의원들이 3개월 간 월정수당 10% 반납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당초 2020년도 본예산에 편성한 의원 국외여비 2720만원과 공무원 해외여비 2000만원을 1회 추경에 반납 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군의회 전체 의원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윤석진 의장은 “지역사회 어려움이 있을 때 앞장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해 의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위기를 극복하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동군의회는 코로나19 예방·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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