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예비후보
김원이 예비후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목포대 의대 유치’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전남 목포시)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에게 동부권 의대 유치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피력했다”고 말했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목포KBS1 라디오 〈출발 서해안시대(진행 정윤심)〉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정윤심 아나운서는 “지난 일요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순천을 찾았을 때, 동부권 의대유치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논란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악마의 편집이다. 동남권 의대 유치에 찬성한 적 없다” 며 “오히려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피력한 발언이 담긴 촬영 영상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당일 행사는 이낙연 선대위원장의 전남 방문을 환영하고, 전남지역 10명의 후보가 모여 총선 필승과 코로나19 극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초에는 이낙연 위원장 환영 플래카드가 벽면에 걸렸는데, 난데없이 플래카드를 걷어내자 동남권 의대 정책협약 현수막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이낙연 위원장과 전남 10명의 후보들이 개별 사진을 촬영했지만, 저는 동부권 의대유치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없어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당일 촬영 동영상에는 사진촬영을 위해 행사 사회자가 김원이 후보를 호명하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라는 김원이 후보의 목소리가 들리고, 이낙연 위원장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나온다.

김원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총선 필승과 코로나19 극복을 다짐하는 단체 사진이 악마적으로 편집되어서 유포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와 함께 순천에서 있었던 29일 당시 녹화 영상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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