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5월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 시범사업으로 공모한 것으로 곡성군이 꾸러미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꾸러미는 전남에서 생산한 농산물(쌀, 신선채소, 미역 등), 축산물(소고기, 달걀) 및 유기가공식품 등 가격대별 꾸러미 8종, 3~6만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다양한 꾸러미를 선택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 자부담 9만 6000원(월 8000원)을 내면 농협몰 포인트 48만원을 배정받아 출산 전후 영양 공급이 취약한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1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부와 출산 후 12개월 이내 산모로 곡성군의 경우 100여명 내외가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곡성군은 오는 4월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출생신고서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원신청서와 같이 제출하면 된다.

단 현재 기존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80%이하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과거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았으나 신청 시점에 영양플러스 지원대상자가 아닌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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