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캐피탈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했다.

30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해온 박 회장은 올해 17억원을 기부하면서 10년간 기부금이 총 250억원에 이르렀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 및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하고 있다.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장학생 3475명을 비롯해 글로벌리더대장정 같은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 및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교실, 희망듬뿍 도서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및 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참가자도 30만명이 넘는다.

미래에셋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MOU를 체결, 금융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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