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강원랜드 제22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30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강원랜드 제22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랜드는 30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제22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사외이사인 감사위원 1명)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모두 3건이다.

먼저 강원랜드는 제2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한 주당 900원(액면배당률 180%)의 현금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8년 대비 5.7% 증가한 1조520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5011억원을 달성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주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 덕분에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전년대비 영업이익 16.3%, 당기순이익 12.6% 증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 쉼터를 만들어 믿음과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의결에서는 현재 강원랜드 비상임이사인 김주일 경기대학교 부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최종 선임했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상법 및 내규 등에 의거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임은 한인구 전 감사위원의 사임으로 인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의결을 통해 14명 이사에 대한 2020년 보수한도를 공기업·준정부기관 임원보수지침을 적용해 13억6612만3290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날 주주총회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총회장을 매일 방역하고 참석자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충분한 간격으로 좌석과 연단을 배치했다.

총회 당일에는 문진표 작성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운영, 비접촉 체온계로 총회장 입장 전 주주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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