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주주총회에서 정태운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불닭브랜드를 통한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30일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불닭브랜드 인기와 해외 실적 호조세를 발판으로 삼양식품 제2황금기를 선언했다.

이날 주총에서 정 대표는 30일 “해외 지역별 특성에 맞춘 수출 전략과 제품 라인업 강화, 국내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로 매출을 성장시키겠다”고 운을 뗐다.

또 “2020년 한해는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가별 무역분쟁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양식품은 철저한 준비와 도전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불확실성에 휩싸여 세계 경제 교역량 감소로 이어졌으나, 삼양식품은 실적이 개선돼 불닭브랜드 브랜드탑 수상한데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삼양식품 매출은 5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가량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783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선전을 불닭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판단했다. 올해는 이에 발맞춰 해외사업부문 지역 편중을 극복하고 브랜드 확대와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금 우리에게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기회가 오고 있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내겠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열정을 다해 저희 삼양식품 임직원이 앞장 서 삼양식품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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