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지역경제까지 살리기 위해 대덕구 경기살리기 콘트롤타워인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 지역경제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덕구]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지역경제까지 살리기 위해 대덕구 경기살리기 콘트롤타워인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 지역경제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대덕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한파를 조기에 벗어나 지역경제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다.”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지역경제까지 살리기 위해 대덕구 경기살리기 콘트롤타워인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박 구청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2019년 주요 성과는.

지난해는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실천에 중점을 둔 해다. 무엇보다 지역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본 궤도에 무사히 올라 순항 중인 것을 첫손에 꼽을 수 있어 지난해 연말 기준 당초 목표액의 3배가 넘는 160억 원을 달성했다.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주민주도 유통활성화, 구매처 확대, 유통활성화 업무협약 등의 유통활성화 시책이 성공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덕e로움 출시 기념 론칭행사인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시즌2까지 연장될 만큼 매회 흥행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덕e로움과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지역에서 돈이 돌고 도는 대덕구 경제 선순환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시환경 분야도 활발하다. 신탄진·오정동 뉴딜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속도를 내고 있고 십여 년 동안 제자리 걸음한 연축지구 개발은 최근 대전시에서 통과도로 등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등의 행정절차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여 머지않아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공공 아이돌봄 시스템도 한층 보강한다.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개소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선 맞춤형 보육정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혁신지구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모 지역우수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고 지역생태자원을 활용한 ‘공정관광’은 기존 관광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지역 일자리와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마을축제가 활성화 되고 새롭게 단장한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15만 명이 찾아 전국규모 축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화적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선을 보인 오정동 ‘팔캉스축제’는 문화로도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다.

이러한 노력들로 지난해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민원서비스 최우수, 지역복지사업 최우수, 여성친화도시 우수, 생활SOC 공모사업 선정 등 총 58건의 대외평가 수상과 공모선정을 통해 27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년 연속 200억 원 이상의 재정인센티브 확보는 대덕구에 유례가 없는 역대 최고 성과다.

-구정 운영 중 기억에 남는 일은.

밝고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역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양한 변화 시도와 주민주도, 주민친화 사업들이 시작되면서 ‘대덕구도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주민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어지면서 대덕구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다. 돌이켜보면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한 ‘걱정말아요 대덕’ ‘목요데이트’ ‘타운홀미팅’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마음을 열고 열망을 한데 모으는데 큰 도움됐다.

-대덕구 균형발전 위한 추진 현황과 내년 계획.

신탄진·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민이 주도하고 공동체가 중심이 돼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주민주도·협력·참여’가 이 사업의 성공여부 핵심인 만큼 그동안 주민참여 증대와 소통 강화에 힘쓰며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 마련에 주력하겠다.

공모사업 선정 이후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신탄진 2018~2019 5기 운영수료자 92명/오정동 지난해 도시재생이론 기초교육과정 등 총 6개 과정 운영)을 통해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환경을 조성하겠다. 신탄진은 주민협의체 회의를 월 1회로 정례화하고 ‘신탄진 만보루트’ 행사와 그 밖의 다양한 주민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석봉동에선 ‘플리마켓’을 열고 공동체 활동 공간을 리모델링 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간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다. 해서 주민과 행정, 외부전문가 등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 행정에선 지난해 10월 ‘도시재생사업단’을 설치했고 중간지원조직으로는 사업대상지별 ‘현장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학교·외부기관으로는 한남대, 목원대, 배재대 등 지역대학과 대전시도시재생지원센터·대전도시공사 등이 참여했다. 또 ‘대덕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5월 제정했고 8월에는 ‘대덕구 도시재생위원회’를 설치했다.

올해는 신탄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3년차, 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주민이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거점 조성 등 물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탄진에선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창업실습공간, 새여울 커뮤니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오정동에선 오정창의공작소, 오정상생하우스, 창업레지던즈, 청춘드림플레이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대화동은 옛 명동길에 예술촌 중심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빈 건축물을 활용한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모사업 신청을 목표로 현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커뮤니티센터시설, 기초생활 인프라 등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될 수 있는 제도가 지난해 11월 시행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자치분권 실현 방안은.

마을의 문제와 그 해법은 마을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주민들이 기초자치단체와 동등한 입장에서 마을의 문제를 직접 발굴해 내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바로 주민자치회다. 지난해 5월 대덕구 12개동 중 송촌동, 중리동, 덕암동 3개동에서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갖고 생활 민주주의를 향한 첫발을 뗐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주거지역으로 분류되는 있는 송촌동은 ‘주민 삶의 질 강화’, 상업시설이 편재되어 있는 중리동은 ‘대덕구 브랜드 가치 상승’, 그리고 토착민이 많은 덕암동은 ‘지역공동체’를 각각 키워드로 설정했다.

올해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2단계로 나머지 9개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민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지역행정·정책의 주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풀뿌리자치를 통한 지방분권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된다. 주민자치회를 통해 우리 대덕구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내실 있는 지방자치·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대덕구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자치분권 역량강화 ▲주민참여 보장·공동체 의식 함양 ▲자치분권협력 강화 등 3대 전략 11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생활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교육·자치분권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참여예산 사업선정, 타운홀 미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주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들이 알기 쉽게 재정·예산정보를 볼 수 있는 주민예산서를 작성할 계획이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주민주도 참여예산제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자치도시 대덕을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분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지역경제까지 살리기 위해 대덕구 경기살리기 콘트롤타워인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박정현 구청장이 대전시청기자실을 방문, '경제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와 싸우면서 지역경제까지 살리기 위해 대덕구 경기살리기 콘트롤타워인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박정현 구청장이 대전시청기자실을 방문, '경제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올해 구정방향과 역점시책은.

최근 들어 워라밸, 소확행, 욜로족 등 행복에 대한 다양한 관심이 늘면서 주민 수요를 반영한 행복정책 추진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 구정 핵심 정책방향은 개인의 행복, 더 나아가 주민행복으로 설정했다. ‘주민이 생각하는 행복’과 ‘공감할 수 있는 행복’이 담긴 행복중심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주민 타운홀 미팅을 통해 확정한 행복지표의 주민 체감도 확인을 위해 주민표본 1000 세대를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주민 행복수준을 지표화해서 행복도가 취약한 분야에 대한 집중 보완을 거쳐 지역정책과 연계 가능한 주민 행복정책을 발굴해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가 지역에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그래서 오는 6월 사회적 경제 두레 한마당을 동춘당 공원 일원에서 열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이미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원회’를 지난해 말 구성, 운영에 들어갔고 오는 4월엔 민간 네트워크인 ‘사회적 경제 서포터즈(가칭)’를 구성, 육성할 방침이다.

또 지역에서 소비-생산-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덕e로움’ 발행액을 올해 3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대코맥주페스티벌은 새로운 지역을 포함해 권역별로 열 예정이다. 대덕구경제인단체 ‘인더스포럼’을 설립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도록 하겠다.

노동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도 올해 주요 추진 정책 중 하나다. 노동과 기업 행정에 관한 사무가 기초단체 역할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그동안 기초단체의 기업과 노동행정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제조업 중심의 지역 특성상 노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여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경제모델’ 정립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노동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노동사각지대를 사회복지망과 연결하여 노동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서겠다.

올해 혁신교육지구 2년차를 맞는다. 민·관·학 혁신교육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성장을 위한 혁신교육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여기에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맞춤형복지팀’을 전 동으로 확대하고 노인돌봄을 통합운영 하는 등 보건·복지 서비스의 내실을 더해나가겠다.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진입을 목표로 워킹맘 힐링데이, 육아 인식개선 가족프로그램 운영 등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청소년들의 잠재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동아리 활동 등을 지속 확대하고 생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추진하는 등 함께 나누는 건강한 복지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대덕구 공직자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예방과 확산 차단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박정현 구청장(왼쪽)이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박정현 대전대덕구청장은 "대덕구 공직자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예방과 확산 차단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박정현 구청장(왼쪽)이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코로나19 대응 현황은.

대덕구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구차원의 확산 차단 대책을 세워 실행 중이다. 5개반 348명 규모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대덕구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명이며 확진자 발생 직후 확진자 거주지와 동선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했고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위중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보사각지대에 있는 대전·대덕 산업단지 내 이주노동자(300여명)를 위해 50여 곳의 사업장에 15개국 언어로 된 코로나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포했다. 신천지 신도 1230명에 대한 능동감시에 공무원 30명을 투입, 1일 1회 전화모니터링을 시행(2월 29~3월 11일)했고 유증상자 50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지난 3일부터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가동 중이다.

임산부(272명)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인당 5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기저질환자 등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주민들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에게 면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아울러 관내 중국인 유학생(한남대 116명)들의 관리를 위해 유학생을 위한 선별진료 위치를 안내하고 의심환자 관리 등을 위해 한남대와의 핫라인을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을 돕기 위한 ‘드라이브스루 기부 캠페인’을 전국 최초로 시행, 큰 관심을 받았다. 구청 광장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식료품, 일회용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수술복 등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기부됐으며 모아진 물품은 지난 13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전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우리는 바이러스라는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면서 지역경제까지 살려야 되는 매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 현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 구는 경기살리기 콘트롤타워인 ‘경제대책상황실’을 지난 2월 5일부터 설치 운영 중이다. 이 상황실의 역할은 피해상황 접수, 소상공인 지원대책 홍보, 소상공인 대응협의체 운영(11개 상인회), 매점매석 단속 등이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운영된다.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우선 소비촉진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10% 특별할인기간을 오는 4월말까지 연장한다. 이와 병행해 오는 5월 3일까지는 매주 대덕e로움 카드로 5만원 이상 사용한 분들을 30명씩 추첨해 1만원씩 지역화폐로 충전해주는 ‘9주 연속 사용자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매월 1회 시행하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월 2회 이색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대체한다. 이색 전통시장 장보기는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의 물건을 선주문하고 구청에서 배송 받는 방식이다. 또 지역 식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월 1회였던 직원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 직원들이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지역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또 중리전통시장에선 매주 금요일마다 ‘삼겹살데이’(국내산 삼겹살 1근 8000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이색 Day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 위해 전국 자치구 중 최초로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3월 25일 기준 93개 점포, 인하금액 6438만원/매주 1회 이상 대상자 발굴해 협약 진행 예정)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전통시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시장 곳곳에 방역물품을 비치(분무기 11, 소독약 59, 손소독제 2200)했으며 대덕구는 앞으로도 실효적이고 대대적인 경제살리기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19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살리기 핵심 정책인 ‘경제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소비촉진, 상권활성화, 정서적 힐링, 경제체력 강화 등 4개 분야 47개 단위사업이 포진됐다.

◇소비촉진 분야

▲대덕e로움 발행액 300억 → 500억 상향

10% 특별한인 연장(6월말),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 지원(4~7월), 구매한도 상향(4~6월 /100만원), 소비쿠폰 발행(저소득층·일자리·돌봄), 정책발행 강화, 대덕e로움 결제 모범업소 지정 등이다.

▲공격적인 ‘완소(완전한 소비)’ 이벤트

‘도와줘요 이 식당’SNS이벤트, 대덕e로움 사용자 이벤트, 회식·모임 관내식당 이용하기, 소비촉진 릴레이 상생협약(기업·공공기관) 등이다.

▲대코맥주페스티벌 확대 : 3곳 8회 → 6곳 12회 (6~8월)

▲공공부문 마중물 역할 강화

구내식당 4~6월 3개월 운영 중단, 소비쿠폰 발행(저소득층·일자리·돌봄), 정책발행 강화, 수의계약(2200만원 이하), 일상경비 등 관내업체 구매 의무화, 공공시설물 임대료 인하 및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단기 일자리 지원 등이다.

◇상권활성화 분야

대덕뱅크 오픈 → 대출이자 보전(연 2%), 신용보증수수료(연 1%), 출연금 1억, 15억 대출(1500만원 한도 / 100개 업체)

▲고객 마케팅 강화

Day이벤트 확대(삼겹살Day, 공구Day, 반값할인 등), 비대면 장보기 확대(공공주문 일괄배송 등), 특색 있는 상권 스토리 발굴 등이다.

▲‘만원의 행복’ : 모든 점포별 ‘1만원 메뉴’ 개발, 만원으로 장보기(자녀와 부모), 만원으로 하루 보내기(1인가구)

▲착한 임대인 및 소상공인 지원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협약 지속(임대사업자에 재산세 감면 등 지원), 소상공인 지방세 감면, 경영개선자금 지원 안내, 방역활동 강화한다.

◇정서적 힐링 분야

▲1박2일 힐링캠프, 빡세게 독서하기(동춘당+호연재고택+3개 도서관) ▲가족건강 증진 : 가족과 함께하는 황톳길 걷기, 우리가족 만보걷기 등이다.

▲나눔의 공동체 강화

주민자원(재능기부, 자원봉사, 공익활동) 보상체계 확립, 까치밥(미리내, 사랑나눔 냉장고 등) 확대한다.

▲힘내라! 대덕구 : 응원 이벤트(버스킹, 자필응원 릴레이, 심리적거리 좁히기 등) 진행한다.

◇경제체력 강화 분야

▲착한소비운동 전개 : 지역농산물 직거래장 ‘파란바구니’ 운영, 우리동네 맛집 e-book 제작, 내고장 상품·상점 애용하기 등이다.

▲소상공인 지역사회공헌 활동 : 소상공인 자원봉사단 운영, 수익금 일부 기부, 효사랑 할인, 업종별 할인 등 자체 할인 행사를 연다.

▲경제포털시스템 구축 : 쇼핑몰·배달앱·소상공인 지원 등 ▲상권 경쟁력 강화 : 상권혁신 컨설팅 지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경제활성화 기금(단기알바일자리 지원 및 경제위기 재원)

-구민에게 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 혁신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과학기술’의 활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학 인프라 확충사업 추진·대덕특구 재창조사업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연구기관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청년층의 취·창업 기반이 될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대덕e로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대전시의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상생 연계 발행 방안을 모색하고 대덕e로움의 사용처 확대를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기반 마련, 발행의 연속성·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립 발행시스템 구축,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의 정책발행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등 대덕구 앞에 놓인 숙제들도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대덕구 공직자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인적·물적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예방과 확산 차단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주민들도 개인위생 실천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고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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