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방역하는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방역하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 내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동안 춘천지역에서 3명이 추가돼 30일 기준 36명으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춘천 3번 확진자는 지난 27일 밤11시 15분쯤 양성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필리핀에서 입국한 춘천 4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원주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4번 확진자 남편인 5번 확진자도 필리핀에서 입국해 29일 양성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

해외 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춘천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춘천 2번 확진자를 포함, 2명 모두 퇴원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22일 이후 입국자 전원 관활 보건소 신고 후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 입국자 사전 신고·접수 인원은 총 663명으로 입국자 595명(유럽 144명, 미국 142명, 기타 309명)과 입국예정자 68명이다.

전수검사 진행현황으로는 현재 285명 중 음성 255명, 결과대기 중 28명, 양성 2명이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원주 17명, 강릉 6명, 춘천 5명, 속초 3명, 삼척 1명, 인제 1명, 서울 2명, 태백 1명이다. 이 중 원주 12명, 강릉 5명, 속초·춘천 각각 2명, 삼척 1명이 퇴원했으며 태백 1명은 사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접촉자는 전일 대비 24명 증가한 1233명으로 격리중 90명, 해제 1137명, 소재파악중 6명이다. 의심환자는 1만2135명으로 음성 1만1715명, 검사중 384명, 양성 36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는 누적 1668명 중 1418명이 해제돼 현재 250명이다.

중국인 유학생은 29일 기준 1440명으로 국내체류 345명, 입국자 517명, 미입국 578명이다. 입국자 중 434명이 해제됐고 83명이 관리 중이다.

도는 집단감염 위험시설(콜센터, 노래방, PC방, 학원, 종교시설, 요양병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해 방역지침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위 시설 점검 계획으로 오는 4월 1일까지 정부합동 점검단 24명을 구성한다. 이들은 자체단체 점검 이행 실태, 위험시설 방역지침 준수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실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수송 계획으로 “오는 4월 12일까지 역학별 3개팀(공항지원팀, 수송지원팀,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수송 및 진단검사 일일 결과보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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