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코로나19로 생활고 겪는 예술인 돕기 캠페인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버드와이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AB인베브 버드와이저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통해 위기 속에서 ‘함께 맞서는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버드와이저는 창작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해 내달 30일까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카카오 선물하기 검색창에서 ‘Stay Strong’을 입력한 후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 취지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은 티셔츠 값을 지불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예술가들을 돕는 ‘함께 맞서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판매금 전액과 추가로 동일한 모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해, ‘코로나19 관련 예술인 문화활동지원’ 계획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현재 많은 예술가들이 생계유지 등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취소, 연기된 현장 예술행사는 2500여건으로 피해 규모가 약 600억원에 이른다. 또 예술인 10명 중 9명은 전년대비 수입이 감소해 복지 차원 생활 자금 지원 등 긴급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담당자는 “버드와이저는 도전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응원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에 걸맞게 위기에도 좌절하지 않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힘을 적극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기업과 소비자가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도움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