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그룹 새 기업 로고. [사진=BAT]
BAT 그룹 새 기업 로고. [사진=BAT]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BAT(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코리아는 잭 보울스 BAT 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이 웹캐스트를 통해 투자자 설명회를 갖고 글로벌 경영 성과와 더불어 주력 사업분야 및 기업 로고 변경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BAT그룹은 지난해 궐련시장과 차세대 제품군 등 중점사업에서 성과를 이뤘다. 영업 실적과 현금 창출 분야에서 재무성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부채규모 축소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회사는 300명 이상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여성 관리자가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신규채용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과 동시에 디지털, 제품개발, 과학 및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성을 확보해 향후 사업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

BAT그룹은 한층 강건하고 단순하면서 신속한 조직으로 나가아고자 △소비자 선호 변화에 응대하고자 다양한 제품분야에서 소비자 인사이트 구축 △향후 3년간 비용절감으로 확보한 10억파운드를 차세대 제품 분야에 투자 △이노베이션팀과 사내벤처 신설로 니코틴 제품 이상의 신제품 테스트와 개발 가속화 등을 시행한다.

기업의 새 비전과 로고도 채택했다. 비전 ‘더 나은 내일을 건설하자(BUILDING A BETTER TOMORROW)’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우면서도 덜 위험한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해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을 도모한다.

잭 보울스 최고경영자는 “2019년도 초에 설정한 사업 우선과제를 전사적으로 시행하며 그룹 차원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확대된 목표를 설정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로 삼고자한다”고 밝혔다.

BAT그룹은 2030년까지 5000만 명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기존 환경분야 달성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앞당겼다. 향후 궐련 시장과 차세대 제품군의 성과 달성 및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2020년 사업전망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적인 확대 양상에도 BAT그룹은 글로벌 생산 및 조달 시스템 다변화에 힘입어 큰 영향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으로 인해 상반기 중 차세대 제품군 매출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BAT그룹은 2023 및 2024년 차세대 제품군 매출 목표를 연간 50억 파운드(약 7조4000억원)로 두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BAT는 글로벌 차원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연중 사업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 증가폭 전망치를 3~5%로 유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 확대와 주당순이익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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