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과천 시민들이 면마스크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소속 시민 40여 명은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앙공원 분수대, 별양동 중심상가 우물터 등 지역 내 5곳에서 “방역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비교적 감염 위험이 낮은 사람들은 면마스크를 사용하자”는 내용의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벌였다. 

착한마스크 캠페인 [사진=과천시]
착한마스크 캠페인 [사진=과천시]

이들은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방역용 마스크(KF94, KF80)를 기부하면 면마스크 1장과 교체용 필터 5장, 손소독제 등이 든 ‘착한 마스크 꾸러미’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을 위해 과천시도 면마스크 제작을 위한 원단, 필터는 물론, 손소독제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면마스크 제작에는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소속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봉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하는 재봉틀과 가정용 재봉틀을 이용하여 면 마스크 2천 장을 제작했다. 

시민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는 다수의 사람들과 빈번하게 접촉해야 하는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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