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지역본부가  제주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25일 전달했다. [사진=한국마사회]

마사회 지역본부가 제주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25일 전달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제주 경마공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급식 중단으로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필품 키트는 독거 어르신 생필품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됐는데 김, 죽, 국, 참치통조림, 김치 등의 생필품과 휴대용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됐다.

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이 포장과 배달에 참여하며,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300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경로당과 무료급식 등 노인이용시설이 폐쇄되면서 도내 어르신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서로 돕는 제주의 따뜻한 정이 되살아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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