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794억원으로 전년보다 9.1%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수익은 전년보다 9.9% 늘어난 1조3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자수익은 9633억원이었다. 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12%포인트 축소됨에 따라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보험상품 판매 수수료와 신탁보수 등 주력 사업의 전반적인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6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와 관리비는 7819억원으로, 전년도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환입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11.1% 늘어났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판매와 관리비 증가율은 1.1%에 그친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4%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197.9%를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안병찬 전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이미현 연세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고, 지동현 전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652억원(보통주 1주당 205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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