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춘천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봄철 산불 취약 시기를 맞아 청명·한식일 전후 산불방지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시는 산불 취약 시기인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청명·한식일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평일과 공휴일 상관없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국가 위기 경보를 기상 여건에 따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이에 시 공무원은 공동묘지, 마을묘지 등 읍면동 산불취약지에 배치되고 산불방지 특별기동반을 편성해 산불취약지를 단속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기 진화를 위해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강화하는 등 유관기관 협조와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 지자체 산불 진화 헬기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한다.

특히 산불취약지인 관내 마을회관에서 영농철 불법소각 및 성묘객 인화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홍보 방송을 실시하는 등 이통장·자생 단체는 순찰활동을 한다.

시 관계자는 “청명·한식일 전 후 산불예방활동 및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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