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지난해 열린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횡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집단감염 우려가 큰 종교시설 118개소, 유흥시설 38개소, 실내 체육시설 17개소 등 173개소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시설별 현황에 맞는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4월 5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거나 종교시설은 온라인 예배 등을 권고하고 부득이하게 운영 시에는 참석자 명단 작성과 발열 체크, 2m 거리 유지 등 업종별 세부준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제101주년 4·1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해 헌화 및 분향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주관단체인 횡성문화원과 논의 끝에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순업 횡성문화원장은 “기념행사는 취소됐지만 횡성의 얼을 계승하고 애국정신을 함양시키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문화원은 제21기 문화학교 개강도 16일에서 코로나19 상황 진정 때까지 무기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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