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주식시장 공포가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그간 진행된 통화정책 영향으로 리스크 지표들이 일단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변동성이 높다는 점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조 연구원은 "변동성 지표인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16일 82.7로 고점을 형성하고 이후 가속된 정책 발표와 맞물려 60 부근으로 하락해 있다"며 "극단적인 심리 위축이 해소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난 금융위기 저점 모색 구간을 복기해 보면 급등했던 변동성 지표가 한 번에 저점 영역으로 회귀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국면은 부채 부담만이 아니라 펀더멘털(기초여건) 저점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3월 이후 본격적인 통제 상황이 진행된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 정도에 대한 추산이 아직은 정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과 치료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인 만큼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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