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25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부순환도로 조기개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이 25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부순환도로 조기개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기업도시와 무실동을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가 올 하반기 조기 개통될 전망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기업도시와 무실동을 연결하는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만종사거리, 시청, 남원주IC 일대에 종합적인 교통망을 구축한다”며 “서부순환도로를 기존 준공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올 하반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순환도로는 직진 3차로와 좌‧우회전 각각 1차로로 우선 개설해 차량 흐름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만종사거리 인근 신무로(옛 409번 지방도) 단계동 방향 기존 1차선을 좌회전 2차선으로 확장해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출퇴근 차량 분산을 유도한다.

또 서부순환도로의 차량 증가로 원주 시내 방향 병목현상에 대비해 송삼사거리~대성고 앞 보조간선도로(중로1-28호)를 신설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남원주IC 이용 차량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만대교차로도 우회전 차선을 확장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원 시장은 “이번 개선책은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며 공사기간도 줄어 시민들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합 개선 방안에도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2단계 사업으로 보조 고가도로 설치를 염두에 두고 부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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