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사이버 관제 센터.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GKL 사이버 관제 센터.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이 안전 전담조직 확대 개편하고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GKL은 2027년 관광레저문화 분야 국내 안전리더 10대 기관을 목표로 삼고 중장기 경영목표에 ‘GKL안전지수’(‘입장객 무사고 달성’과 ‘중대재해 만인율(⁰/₀₀₀, 퍼미리아드) 0 ⁰/₀₀₀’)를 신규목표로 추가했다.

이를 위해 먼저 1팀으로 운영되던 안전 전담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두고 1실 4팀으로 확대했다. 사업장 현장 안전업무 대응 인원도 늘렸으며 △안전경영을 통한 무재해 구현 △안전보건 개선활동 전개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등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5가지 안전경영방침을 선포하는 한편, 경영진과 노조전임자,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운영에 힘썼다.

사고 발생 시 3개 사업장의 서베일런스팀을 초기 재난상황실로 운영해 재난 컨트롤 기능을 강화한다.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 대비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소방기관, 경찰서, 지자체 등과 재난·안전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조체계를 가동한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인 국민안전역량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서베일런스 관리체계 우수등급 안전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객과 직원의 대피 및 부상자에 대한 응급구조 훈련, 폭력 상황 제압 훈련을 체계적으로 시행했다. 응급상황실 신설 및 3개 사업장 고객 응대부서 135명 포함 800여명의 현장 직원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격을 보유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시켰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카지노업계 처음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입장객 상태 확인 등의 시의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진 것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의 대응 경험이 녹아든 재난관리시스템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환경경영에도 나선다. 기존 품질경영을 환경 분야에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환경관리를 기업경영 방침으로 삼고 기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환경경영은 환경경영의 구체적인 목표와 프로그램을 정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 책임, 절차 등을 규정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GKL은 지난 2018년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 구매 △환경・사회 영향을 고려한 구매 △자원의 사용의 최소화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파괴의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한 「GKL 지속가능한 소비」를 환경 보전 개념으로 정의했다.

이어 2019년에는 환경경영체제와 환경모니터링 및 환경영향인자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탄소배출량 감소에 노력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환경경영에 대한 인식개선노력을 강화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1회용품 사용 ‘ZERO’를 달성했고 이산화탄소배출양을 6% 감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지속적인 환경보전 노력 일환으로 국제적으로는 사막화방지를 위한 중국 내몽골 쿠부치사막 식재사업을 2016년부터 매년 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남산 야외식물원에 식재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쿠부치사막 식재사업은 환경분야 국제적 기여도 인정으로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UN 사막화방지협약 제14회 당사국 총회에서 성공사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GKL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인증인 ‘ISO 14001:2015’를 획득하기도 했다

유태열 사장은 “앞으로 더욱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환경경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