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사진=김은태 기자]
김광수 의원.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전주갑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김광수 에비후보가 무소속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법정 선거등록일을 하루 앞둔 25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주민들은 일 잘하는 김광수를 응원하면서도 제가 살아온 길처럼 선명한 민주개혁의 길을 가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한다"며 "오늘 민생당 합류를 철회하고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민생당은 호남의 개혁 가치를 지역 정당으로 폄훼하고 있는데다 김정화 대표는 5.18 민주묘역 참배마저 거부하는 등 역사적 대의보다는 자리다툼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개혁 세력의 통 큰 화합을 이끌지 못한 점은 송구하지만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주어진 소명을 위해 분골쇄신, 환골탈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부터 전북발전과 개혁 정권 재창출의 깃발을 들고 묵묵히 시민들께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도의회 의장 출신인 김광수 의원은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이날 탈당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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