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가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국내 최고 오토모티브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선도하겠습니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강남 삼성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3가지 전략을 공개했다.

오일석 대표는 △신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서비스화(서비타이제이션, Servitization)하는 모델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 강화 △스마트X 사업, 솔루션 비즈니스 등 신성장 전략 사업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 △급변하는 ICT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등의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부터 기존 SI사업 중심에서 '서비타이제이션' 모델로 전환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서의 체질을 다졌다. 또한, 연구개발을 통한 공장 자율주행, 홈 IoT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가 하면 시범사업 수행으로 역량을 쌓았다.

특히, 인천시 수요응답형 버스(i-MoD),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등 정부·지자체 시범사업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에 박차를 가고 있으며, 이스라엘 차량 보안 전문업체 '업스트림'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성공적인 상장 추진으로 미래 성장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도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 관련 서비스 확대 및 IT 인력 통합 등 ‘글로벌 원(One) IT' 전략이 기여한 것으로 현대오토에버는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718억원, 802원으로, 실적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당 배당금 보통주 1주당 710원의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 이뿐 아니라 이날 주주총회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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