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중구는 25일 미국 뉴욕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미국 체류 후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공항 내 카페를 이용하고, 부모님 차로 자택(운남동)으로 귀가했다. 

22일에는 자택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고, 23일에는 저녁에 부모님 차를 이용해 운서동 식당을 방문했다. 이후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해 24일 영종국제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를 검사하고 2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직후부터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A씨의 밀접접촉자인 A씨의 부모 2명을 긴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부모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이동동선을 파악 후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추가 이동동선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해 정확한 사실 확인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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