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봄철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4월말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해빙기를 맞아 농업생산 기반시설 안전사고에 사전대비를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은 강화군 고려저수지 등 저수지 40개소, 옥포방조제 등 방조제 56조,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장 10개소에 대해 점검 중이며,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주로 점검표를 활용해 저수지와 방조제 석축의 유실, 배수갑문과 방수로의 박리현상 여부, 취수부로와 통관의 토사 퇴적 정도 등에 대해 현장 점검 중이며,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했다. 중대한 지적사항은 우기 전 보수·보강 등을 통해 안전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국가안전대진단 등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수리시설에 침하, 사면붕괴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더욱 안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안전사고 위험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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