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군위군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예방 물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마스크·손 소독제’를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지난 24일 군위군 안전관리과에 따르면 8개 읍면을 통해 마스크 15만 매를 전 주민 2만 4000여 명에게 배부와 함께 손 소독제를 각 세대에 1개씩 총 1만 3000여 개를 배부한다.

최근 공적 마스크의 공급량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물량이 모자라 군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어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배부하게 됐다.

대상으로는 군위군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주민 2만 4000여 명이며, 65세 이하 주민은 1인당 5매씩, 65세 이상 주민은 1인당 8매씩 총 15만 매의 마스크를 읍면에서 세대를 방문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세대별 1개씩 총 1만 3000여 개의 손 소독제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구급 인력, 보건인력 등의 현장대응 인력과 대중교통, 환경미화, 택배사 등의 다중접촉 종사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 2000매를 배부한 바 있다.

임산부, 유아 등 취약계층에게 적합한 마스크를 보급했으며, 65세 이상 주민에게 마스크 2매씩 배부했다.특히, 지난 19일부터는 관내 학생들에게 배부할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 봉사단’을 가동해 삼국유사 문화회관 4층 여성사회교육장에 작업장을 개설하고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마스크 2000매 제작에 들어갔다.

김영만 군수는 “최근 ㈜금양 류지광 대표의 마스크 1만 장과 심 칠 군위군의회 의장 1만 2000장 기부에 이어 주민을 위한 지역기업, 출향 인사, 민간기업 등의 성금, 물품 기부와 재능기부 봉사자의 마스크 제작 참여 등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따뜻한 사랑으로 모인 마스크의 배부로 부족한 공적 마스크와 코로나 19의 감염증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배부되는 15만 장의 마스크는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군민들을 위해 지정 기탁된 성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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