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보훈요양원을 찾은 면회객이 창문 너머로 얼굴을 마주 보며 전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접촉 안심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24일 대전보훈요양원을 찾은 면회객이 창문 너머로 얼굴을 마주 보며 전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접촉 안심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이 입소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비접촉 안심면회 ‘만남애(愛) 창’을 24일부터 운영했다.

대전보훈요양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월부터 대면 면회를 화상 면회로 대체했었다.

이에 면회 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가족 걱정을 덜어주고자 창문 너머로 얼굴을 마주 보며 전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접촉 안심면회를 실시하게 됐다.

비접촉 안심면회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오랜 기간 대면 면회를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마주하며 안부를 물을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비접촉 안심면회와 같은 새로운 방법으로 입소자와 보호자를 위해 힘쓰는 요양원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령의 요양원 입소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패용과 면회객 제한, 소독용품 비치, 방역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