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예비후보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일자리, SOC’을 주제로 세 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송기헌 예비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예비후보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일자리, SOC’을 주제로 세 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송기헌 예비후보 캠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제21대 총선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예비후보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일자리, SOC’을 주제로 세 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했다.

두 예비후보는 “원주가 지향하는 생명건강의료산업 시장 규모는 반도체 시장의 4배 이상으로 무한성장하고 있다”며 “수도권 복선전철 연결도 물자와 사람이 빠져나가는 길이 아닌 기업과 사람이 원주로 들어오는 길이 돼야 원주에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1위 의료기기 기업의 한 해 매출이 30조원을 넘어선다”며 “원주가 중점을 두는 의료기기 분야 핵심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예비후보는 “혁신도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허브가 되고 기업도시와 문막·부론, 북부권(태장·우산·호저)은 확산 현장이 돼야 한다”며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앞서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강점을 조건으로 내걸고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강원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48개에 불과하다. 반면 에너지밸리를 형성한 광주전남은 한전을 중심으로 278개 기업, 경남 혁신도시는 43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그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연장 통한 문막역 신설과 관련해 “문막 첨단벤처단지와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 부론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기업과 인구 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권역별로 △기업도시는 생명건강산업 핵심기업 유치 △문막‧부론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연계한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 △북부권(태장동‧우산동‧호저면) 군 관련 첨단산업 유치와 도로교통공단 연계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기헌 예비후보는 혁신도시가 원주 경제·일자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으로 ‘청년벤처창업투자회사’ 설립과 ‘연구단지’ 구축을 제안했다.

송 후보는 “청년벤처기업과 연구단지가 혁신도시 클러스터를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개선과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영세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최대 10년 장기 임대가 가능한 공공임대상가(가칭 원주안심상가)를 확대 보급하고 부가세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회에는 성공한 벤처기업가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성남 분당갑 김병관 예비후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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