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대신증권이 금융부동산그룹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 본인가를 취득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이 100% 지분을 출자한 회사로, 대신금융그룹은 이번 본인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리츠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금융과 함께 부동산을 비즈니스의중심 축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다. 이에 따라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들간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증권을 비롯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자산신탁의 리츠 AMC 본인가를 통해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WM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이미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고, 2018년 9월에는 미국 맨하탄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상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이번 리츠 AMC 인가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한 계열사들간 협업이 수월해졌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대체투자상품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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