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일선 근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화천군]
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일선 근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로 건강이 우려되는 군민들에 대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24일 화천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대비 취약계층 건강환경 일제조사를 23일부터 시작했으며 점검은 현장 방문 위주로 이뤄지고 전화조사도 병행한다.

관내 대상은 만성질환자 973명, 치매환자 557명이며 의료원은 첫날 79명에 대해 직접 방문하고 189명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병행했다.

특히 일부 만성질환자와 병원 동행진료를 수행하고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령자(독거노인)를 위해 지역 약사협회와 대리구매 협의도 시작했다.

점검 내용은 개인 건강관리 및 생활환경, 기초활력, 운동 모니터링 등이며 거동이 불편할 수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재활기구를 점검하고 약물 대리 처방, 물티슈 등 소모품 제공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23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가 취약계층 지원방안 수립을 위한 관계자간 간담회를 개최, 현장 근무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긴급복지 지원제도 홍보, 노인 돌봄서비스 강화, 다양한 지원책이 현장에서 실효를 거두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군민 여러분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화천군이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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