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상주시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한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공사구간은 6개 노선 총 7.15km다. 시와 한전이 각각 107억5000만원(각각 50%씩부담) 총 215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올해 우선 사업은 상산로(서문사거리~후천교, 1.2km)와 중앙로(시청~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0.75km) 구간으로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 내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구간은 상주시가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간선 도로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많아 평소 시민들의 도심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

지자체 전액 부담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상주시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선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지중화 사업을 마치면 보행·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함은 물론,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각종 선로가 사라져 상주시 의 도시미관이 더욱 깔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으로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17년도 선정된 남원·동성동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의 중심상가 의 거리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중화 사업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