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2월 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한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지난 2월 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한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대덕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난 2월 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한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재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공모사업은 대덕구에 생활권을 둔 최소 3인 이상의 공동체(주민모임·비영리단체 등)가 신청할 수 있고 영리단체·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분야는 공동체의 성장 단계에 따른 일반공모(모이자·해보자·가꾸자)와 기획공모로 이뤄졌으며 기획공모는 2020년 대덕구의 구정 방향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후위기 ▲주민행복 ▲여성친화 의제로 각각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총1억8000만 원으로, 공모 사업 성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는 오는 5월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내달 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송촌동행정복지센터3층)로 방문하거나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 www.sajacenter.kr)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대덕구청과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하지 않는 대신 ‘찾아가는 마을 상담’을 통해 직접 공동체를 찾아가거나 전화로 시행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에 많은 공동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움츠린 지역사회에 작으나마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공모사업 첫 해인 지난 2017년에 11개 공동체 3700만 원을 시작으로, 3년차인 2019년에는 44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1억5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공모사업을 주관하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들에 대해 밀착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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