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전경. [사진=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전경.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상생 지원안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갤러리아는 전 사업장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감소 폭에 따른 수수료 인하를 진행한다.

이는 식음료 매장이 자영업자‧영세사업자가 다수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주기보다 점포 매출감소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와 관리비 감면이 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원안은 식당가와 푸드코트 118개 협력업체 브랜드가 해당되며, 대상 매장은 3월 한달 평균적으로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는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식당가 매장 17곳의 3월 직접 관리비도 전액 면제한다. 관리비 면제로 각 매장은 평균 14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갤러리아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일반 패션, 생활용품 등 350여개 중소기업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150억원 규모 우리은행 협약 동반성장펀드 운영 △60억원 규모 산업은행 협약 일자리창출펀드운용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 지원(지급일 대비 약 2주 조기 수령 금융상품 알선) △축산 직거래 업체 생산장려금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포함한다.

또한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7일 선지급하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 지원 방안도 실시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상생 지원안은 코로나19로 인한 협력사의 고통분담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멀리’ 가치 실천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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