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세종호수공원의 일출 모습. 세종시는 23일 문체부가 공모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세종호수공원의 일출 모습. 세종시는 23일 문체부가 공모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이용준 기자)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민간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키 위해 공모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23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사업은 지역 주도의 관광혁신 거점 마련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5년간 국비 42억 원을 지원해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 육성·역량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대전시와 함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기존 관 주도의 관광산업 한계를 탈피해, 민간기업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기업 지원센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 도시가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공모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역 관광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센터를 구축키로 합의하고, 지역 관광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의 관광산업 분야 육성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지역간 경계를 넘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이 평가에서 크게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세부 운영계획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 세부 운영계획

이번에 선정된 '대전‧세종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대전의 중심인 은행동 내에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관광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조성되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민간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 관광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 기업 맞춤형 창업‧육성 지원 ▲ 미래 관광인 양성 및 일자리 허브 구축 ▲ 지역특화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세종시는 2021년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관내 유휴공간(산‧학‧연 클러스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기업 지원공간으로 200㎡ 이내)을 검토 중에 있으며, ▲세종시 관광기업 비즈니스 업무 지원공간(회의실, 상담실 등) ▲관광협회 등 관광관련 유관기관 거점 공간 ▲관광종사자 교육공간 및 세종시 관광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지니게 된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광역 간 관광분야 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했다”라며, "향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함께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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