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공급량 확대 및 5부제 시행 현황 등 마스크 수급 상황에 대해 23일 발표했다.

정부의 공급량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마스크 생산량과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일일 평균 생산량은 지난해 약 300만개에서 올해 1월 30일 659만개, 이달 첫째 주 1038만9000개, 둘째 주 1173만3000개, 셋째 주 1198만3000개 등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생산과 수입을 합한 전체 물량도 증가 추세에 있어, 3월 첫째 주 7309만개에서 둘째 주 9458만개, 셋째 주 1억1364만개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생산·수입량 증대를 통한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제조업 신고와 품목허가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통해 1월 29일 이후 22개의 신규 업체가 생산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했다.

한편 정부합동단속 실시 결과 지난달 5일부터 3월 22일까지 총 392건을 적발, 경찰 고발 등의 조치를 했고 적발된 마스크 약 1578만개에 대해서는 시중에 유통되도록 조치했다.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된 3월 둘째 주 4847만2000개, 3월 셋째 주 5398만3000개로, 공적물량 확대(50%→80%) 이전 보다 각각 45%, 62% 증가했다.

약국별 공급량은 5부제 시행 전에는 하루 100개씩 공급됐으나, 지난 9일부터는 최대 400개까지 공급량을 확대하고, 주 1회 · 1인 2개씩 중복없이 구매토록 했다.

약국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추세와 재고량을 고려해 지역별로 평일 공급량을 조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는 3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은 200개, 그 외 지역은 250개씩 공급된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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