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남지읍사무소에서 마스크배부를 위해 설치된 부스 모습이다.[사진=창녕군]
20일, 남지읍사무소에서 마스크배부를 위해 설치된 부스 모습이다.[사진=창녕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창녕군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자 전 군민에게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지읍(읍장 손전식)은 군으로부터 마스크 총 2만4654장, 손소독제 총 5955개를 공급받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부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에 걸쳐 마스크배부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마스크를 우편함에도 넣을 수 없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방문배부를 꺼려하는 주민들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택했으며, 평일 수령이 힘든 직장인들 위해 공휴일에도 운영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수령치 못한 읍민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있는 지역에는 마을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마을이장과 함께 각 세대·세대원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배부하고 있다.

손전식 읍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에 떠는 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빠짐없이 마스크가 배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배부를 위해 주말에도 출근하여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지읍 직원들은 앞선 19일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마을별 분류작업, 부스설치 등 물품배부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읍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읍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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