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군수가 코로나19발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전통시장 가는 날’행사에 참여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강진군]
이승옥 군수가 코로나19발 위기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전통시장 가는 날’행사에 참여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강진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이승옥 강진군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월급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2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등 군수로서 안타까움이 매우 크다”며 “위기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4개월 간 월급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정부의 장․차관급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고, 기업이나 민간 단체에서도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저도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진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위생비품을 비치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더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감염 위험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총력하고 있다. 군민들 또한 종교 집회나 다중행사 참여를 자제하는 등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15일 간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진군 공직자를 비롯한 전 군민이 똘똘 뭉쳐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방역하고 외지인이 오면 더 친절하게 응대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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