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내 농가 소 채혈 사진[사진=밀양시]
23일, 관내 농가 소 채혈 사진[사진=밀양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밀양시는 한·육우의 브루셀라병 감염 예방을 위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간 일제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 채혈 대상은 밀양시 최대 한우 사육지역인 무안면과 삼랑진읍의 12개월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로, 그 외 지역도 일정 및 예산에 따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일제검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명의 공수의사를 채혈요원으로 지정했으며, 채혈 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치료가 어려워 검사 결과에 따라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하고 감염소와 함께 사육된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3회 이상 추가검사를 실시하며, 발생 농장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해 질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의 발판이 될 수 있게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소 사육농가는 반드시 구입 전에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에서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구입 후 주기적으로 브루셀라병 검사를 하여 잠복기였던 소를 조기 색출할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는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10월부터 하반기 일제 검사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궁금한 점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과 동물방역담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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