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에 포함돼 있는 저도 내 상하수도 시설을 포함한 도로 확포장 공사를 우선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산해양관광단지(저도) 도로개설공사는 지난 1월 공개경쟁 입찰 결과 관내 업체인 창인건설(주)과 계약하여 추진된다. 사업비는 68억원이며, 공사기간 2년에 걸쳐 2022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11월 삼정기업 컨소시움과 협약을 맺은 지 3년 4개월 만에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선, 저도 내 상하수도 관로를 매설하고, 굴곡지고 좁은 도로(L=1.88km)를 확포장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안변 산책로(L=1.8km)도 정비해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한다.

이날 공사를 맡은 창인건설(주)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사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며 무재해 공사를 염원했다. 안전기원제를 함께한 김종호 저도발전위원장은 “튼튼하고 이용하기 좋은 도로를 만들어 주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며, 주민들이 협조할 수 있는 일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2000㎡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4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1지구는 기업연수지구로 기업연수원, 하늘공원, 별빛카페촌이, 제2지구는 건강휴양숙박지구로 숙박시설과 힐링캠핑장이 각각 조성된다. 제3지구는 모험체험지구로 루지, 짚라인 등 체험시설과 이색숙박시설인 동화나라펜션이, 제4지구는 골프레저지구로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각각 만들어진다.

안전기원제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작이다”며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고, 공사 중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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