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원창묵 원주시장 주재로 코로나 19 발생 대응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원주시]
5일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원창묵 원주시장 주재로 코로나 19 발생 대응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과 국내에서도 종교‧요양시설, 사업장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기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특히 2차 전파 없이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자연 치유를 위해 시민, 직장, 사업주 등에 대한 행동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시민 행동지침으로는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 연기 또는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휴식하기 △외출 자제(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개인위생수칙(손 씻기, 기침예절 등) 준수 △매일 주변 환경 소독 및 환기 등이다.

직장에서는 △다중이용공간(휴게실 등) 사용하지 않기 △개인물품(컵, 식기 등) 사용하기 △마주보지 않고 일정거리 두고 식사하기 △퇴근 이후 약속 잡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등을 지켜야한다.

사업주는 △직원 좌석 간격 확대, 재택‧유연근무, 출퇴근·점심시간 조정 △출장 연기 또는 취소, 회의 시 전화 통화‧영상회의 △매일 직원·시설방문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유증상자 출입 금지) △근무환경 관리(공용 공간 폐쇄, 매일 자체 소독, 매일 2회 이상 환기, 필요 위생물품 비치) △유증상자 업무 배제 및 즉시 퇴근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미나 원주시보건소장은 “현재까지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4월 5일까지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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