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3일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23일 우본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투표안내문 약 2245만통, 사전투표용지회송등이 약 213만통으로 총 3158만통의 우편물 소통이 예상된다. 

우본과 각 지방우정청 및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가 설치되며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선거사무의 협조 사항으로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들은 회송우편물을 해당선거관리위원회에 송달되는 소요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서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줄 것을 당부했다.

거소투표는 병원․요양소에 머무는 사람 중 거동할 수 없는 분 등이 관할 시.구.군(읍.면.동)장에게 신고 후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투표하는 제도를 말한다.

우본은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 그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투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선거우편물을 은닉·훼손하거나 무단수거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우편물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병원,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의 거소투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배원의우편물 배달시 관계기관과 선거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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