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부산송정점. [사진=달콤커피]
달콤커피 부산송정점. [사진=달콤커피]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달콤커피가 가맹점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달콤커피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돕기 위해 3월에도 로열티 전액 면제와 원두 지원 등 상생협력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맹점 지원 연장 결정은 코로나19에 따른 내수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 지원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맹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근 발표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체 중 95.2%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고객이 감소했고, 전체 업체 누적 고객 감소율이 6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맹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매장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이에 달콤커피는 지난 2월 말 전국 가맹점에 발송한 대표이사 서신을 통해 우선 2월 로열티 전액 면제 및 원두 무상 지원을 약속했으며, 오프라인 소비 심리 위축 현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번 3월에도 동일한 지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외식업계 전반에 걸친 소비 침체가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후에도 가맹점 상황에 따른 추가적인 긴급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가맹점 매출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고통을 분담하는 전사적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갈 방침이다.

달콤커피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다 같이 희생해야하는 시기“라며 “다년간 구축해온 달콤 가맹점주와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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