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차증권 새 대표이사에 최병철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선임됐다. 현대차증권은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용배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최 부사장을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현대차증권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표집행임원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최병철 현대차증권 신임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경영방침을 내걸고 이를 위한 △상품·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신뢰도 제고 △수익원 다변화와 사업성 강화 △불확실성 대비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세분화된 고객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수익률 관리 등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발굴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플랫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하는 등 디지털 역량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시장상황·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 등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투자은행(IB) 대체투자, 퇴직연금 등 경쟁우위 사업 부문은 지속적으로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자산관리 수익 확대,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은퇴자산 컨설팅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리테일 수익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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