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집콕족(집에 콕 박혀 있는 사람들을 줄인 신조어)이 늘며 개인적인 공간에서 변화를 꾀하는 ‘셀프 정리족’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3월 1일~19일까지 롯데마트몰 생활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보수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접착제와 방충망 등을 포함한 ‘DIY용품’이 52% △콘센트와 멀티탭을 포함한 ‘전기안전용품’이 31.8% △‘캔들/디퓨저’와 ‘원예도구’가 각 16.3%, 59.5% 신장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에 롯데마트측은 공간 변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계절이 바뀌면 실내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하는 고객이 늘어 관련 제품 매출이 늘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소비 현상이 감소하는 현재 상황에서 실내 인테리어 용품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 롯데마트 3월 1일~19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7% 역신장한데 반해, 롯데마트몰 실내 인테리어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7.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과 더불어 날씨도 따뜻해지며 겨울 의류 및 겨울 용품들을 정리하기 위한 정리/수납용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수납용품’ 19.3%, ‘의류수납’ 1.4%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몰에서는 ‘리빙/생활용품 베스트’ 행사를 진행해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의 보수용품과 인테리어 역할도 하는 수납용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초이스엘 폼벽돌, 1만9900원 △초이스엘 자동캡 멀티탭(2구, 절전형), 7000원 △초이스엘 이동식 2단 행거, 3만9900원 △룸바이홈 특대 메탈 4단 선반, 8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전국 모든 롯데마트 매장에서도 수납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룸바이홈 펠리컨 리빙박스(35L/38.2*37*31cm, 블루/그레이), 1만900원(2개 이상 구입시 40% 할인) △온리프라이스 셔닐 발매트(40*60cm/3P), 1만원 △룸바이홈 봄맞이 거실화, 99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고객들이 집에 있는 시간을 백분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용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