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2020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사회복지사가 출산 후 4~6주 이내 출산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영아발달상담, 양육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은 1차적으로 군내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평가를 실시해 대상자 를 일반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일반군 임산부 가정에는 출산 후 4~6주 이내 1회 방문해 산모·신생아 기본 건강관리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군 임산부 가정에는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24개월)가 될 때까지 월 1회 지속적인 방문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 가구에는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산부와 영아 모두에게 건강한 출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며“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면단위 임산부에게 전문적인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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